일본 출장중..
낯선 도시에 가면 반드시 대중 술집에 가는 사람이 있듯이,
낯선 도시에 가면 반드시 여자와 자는 사람이 있듯이 나는 낯선 도시에 가면 반드시 달린다.
달릴때의 느낌을 통해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일도 세상에는 있기 때문이다.
<무라카미 하루끼 먼북소리> 중에서..
나는 주로 낯선 도시에 가면 많이 걷을려고 하는 편이다.
원래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는 저녁 늦게 주위를 걸으면서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땅을 밟고 같은 공기를 마시고,
그러면서 그들의 소소한 삶을 단편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 뒤어서 조깅하는 누군가의 발자취를 느끼는 것도,
선술집에서 들려오는 알 수없는 시끄러운 웃음소리를 듣는것 조차도,
내가 사는 곳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이색적이면서도 정겹다..
갑작스럽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운좋게(?) 일본에 다녀오게 되었다.
바쁜 업무때문에 놀러 다닐 시간은 없었지만
일요일 아침 시간을 내어 도쿄 주변을 다니며 나름 값진 여행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래 사진은 쿄 출장 중 찍은 사진들...
김포 공항에서
일본 사무실 앞에서..
황궁, 남들이 찍길래 한컷 찍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관람차
레인보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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