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의 여왕, ランチの女王"- 한국의 한 유선 채널에서도 방영해줬다고 하지만, 그래도 낯설고 생소한 이름의 일본 드라마를 접하게 된건 순전히 다케우치 유코 때문이었다. 다케우치 유코가 나오는 영화를 거의 다 봐서 심심해 하고 있는 도중에, 우연히 검색을 통해 이 드라마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운 받으며 열심히 보고 있다. ^^ (이제 막 3편을 보는 중...^^)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천국의 책방 - 연화", "환생"을 통해 내 머리속에 각인된 영화속 다케우치 유코는 "활발", "생기발랄". "적극적", "긍정적", "희망"과 같은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배우이다. 항상 희망을 북돋아주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보다 남을 생각할 것 같은 이미지가 그렇지 못한 나에게 더욱 더 어필하기 때문에 나와 동갑내기인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것 같다. 역시나 런치의 여왕에서도 그녀는 실패를 모르는 오뚝이 같은 캐릭터로 나온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보이쉬한 머리 스타일도 더욱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 세상에서 무엇보다 맛있는 점심을 좋아하는 그녀는 어느날 그녀의 커피숍 손님인 켄이치로는 갑자기 나타나 아버지가 위독하다며 약혼녀 행세를 해달라고 한다. 얼덜결에 그를 따라간 곳은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운영하는 맛있는 오므라이스 집... 하지만 그 집에 장님인 그는 가게의 돈을 훔쳐 그녀조차 몰래 도망가게 되고, 그녀는 무단 결근한 죄로 커피숍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맛있는 오므라이스에 반한 그녀는 그 오므라이스 집에 취직하려 하고, 형제들은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데... more things... 1. 오므라이스를 돈주고 사먹어 본적은 없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드...
동호대교에서 사진을 찍고, 욕심을 낸 김에 청계천까지 왔다. 한 번쯤은 오게 될줄은 알았지만 오늘일 줄이야..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추운데 괜히 나왔다라는 후회와... 대포같은 렌즈를 단 카메라를 들고 스쳐지나 가는 사람을 보니 나도 렌즈가 더 좋았으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여유롭게 사진찍는 사람을 보니, 나도 삼각대가 있어서 흔들림 걱정없이 찍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어여쁘신 모델과 같이 나와 찍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하루다. 동대문 앞.. 뭔지 모르지만 그냥 찍어봤음 동아일보옆 루미나리에 장식 동아일보옆 루미나리에 장식 동아일보옆 루미나리에 장식
루디 : 난 바다를 본적이 없어... 마틴 : 진담은 아니겠지? 바다를 한번도 못봤어? 루디 : 응... 단 한번도... 마틴 :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거야, 세상과 작별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걸 못 봤단 말이야? 루디 : 정말이야... 본 적이 없어 마틴 :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나?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얘기하지 영혼속의 불길만이 영원한 거야... 그런데 넌... 넌 별로 할 말이 없겠다, 입 다물고 있어야지.. 바다를 본 적이 없으니까..... 루디 : 소외감으로 겉돌거야... 그래! 바다로 가자!! 뇌종양과 골수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마틴과 루디, 살날이 몇일 남지 않은 이 둘은 우연히 병원에서 벌어진 둘만의 마티니 파티에서 천국과 바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루디를 위해 병원을 탈출해 바다로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했지만 자신도 바다를 구경하지 못한 마틴 자신을 위해.... 2007년 9월 8일에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부산 광안리로 향한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다를 매개체로 마틴과 루디의 우정과 삶과 죽음을 그린 로드 무비인 독일 영화 Knockin' on the heaven's door를 보고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시한부 인생처럼 더 이상 포기할 게 없고 마티니에 취해 겁이 날게 없는 마음으로 천국에 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바다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고 싶었기에... 영화처럼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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