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1 - 동호대교에서


고맙게도 사진의 소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곳, 움직이는곳에서  
찾아보면 모두 훌륭한 기록, 작품으로 남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때로는 그 많은것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기록하지 못해 아쉬울때가 있다.

그래서 전철안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걸어다닐때도,
훌륭한 소재를 찾아내면,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잊지않고 가능한한 몇일내에 꼭 사진기를 들고 와 본다.

강북(?)에서 내려오는 야밤의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압구정역 사이의 동호대교에서의 야경
TV와 각종 매스컴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청계천,
매년 겨울이면 화려한 조명장식을 자랑하는 시청앞, 세종문화회관앞..
모두 오랫동안 찜만 해놓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에 모두 사진에 담았다.

동호대교에서 야경을 찍을때는
다리의 출렁거림(차가 지날때마다 다리의 떨림이 생각보다 심한데, 역시 생각보다 무섭다)때문에,
청계천에서는 추위속에 오랜 걸음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작은 여행과 비교적 만족스러운 사진에 보람있었던 하루였다.

그리고, 삼각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또 여유가 된다면 한개의 망원또는광각렌즈의 역시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느낀하루다.

2006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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