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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Future - The Power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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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태어난 아이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오래전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서 영화를 보던 시절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오랜만에 봤다. 요즘 육아가 1 순위인 나에게 영화는 사치이긴 하지만,  출장가는 비행기에서 남는 시간은 역시 영화가 최고라...  근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고 하니 요즘 알고 있는 영화도 없고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도 모르고 하니 원래 알던 믿고 보는 수밖에... Back to the future. 제목이 모순적이긴 하지만 꽤나 잘 지은 제목인 것 같다.  우리가 알기에는 현재는 항상 과거의 사건들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만 (공학적인 의미로는 발음하기 어려운 causal이라고 하죠),  만약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타임머신이 실제 존재한다면 현재는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결정이 될 수 있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는 것이 비현실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오래전 본 영화를 다시 보니 그 시절의 시간의 향수가 다시 밀려오는 것 같았다. 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현대적인 감각에서 봤을때도 스토리나 구성, 과학적인 영감이 모두 촌스럽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첫 장면에서부터 시작하는 intro music  "Power of love" 꽤 좋다.

Elon Musk의 위대함. 그리고 Tesla

아직은 어설프긴 하지만, 자동차라는 업계에 빠져들면서  관련 동영상들을 유투브에서 관심있게 보고 있다. 오늘은 전기 자동차로 유명한 Elon Musk의 회사 Tesla가 자동차 생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전기 자동차를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됬는지 간략하게 보여주는 National Geographic Mega factories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아래는 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D9PGi8hHvY 숫자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십만 개의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자동차 생산라인. 기존의 가솔린/디젤 기반의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자동차와 전혀 다른 새로운 자동차를 설계하는 동시에, 짧은 시간 안에 그 생산라인을 로봇으로 자동화화 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그린 동영상을 보면서 Tesla라는 회사와, 그 회사의 CEO인 Elon Musk에게 감명을 받았다. 나는 팀, 조직의 발전은 한 명의 탁월한 능력을 가진 리더로만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Tesla의 성장과 발전은 Elon Musk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CEO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물론 동영상에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평소 Elon Musk의 리더쉽에 대해 알고 있던 내용이 동영상을 보면서 overlap이 많이 됬다) 1. 리더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진실로 열정을 가진 사람을 뽑을 줄 알아야 한다는 점. 2. 리더는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전폭적인 투자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3. 리더는 합리적 의심/토론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 4. 리더는 멤버들이 극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점 언젠가 이런 리더를 만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이런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기만.....